구라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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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카야마] 소소함이 매력적인 일본대표 벚꽃명소 #1카테고리 없음 2011. 11. 28. 20:54
무심코 맡게 된 향기가 마음 속 깊은 곳에 닿아, 도무지 잊히지 않을 것만 같은 커다란 잔향을 남길 때가 있다.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던 그 계절은 흐르는 시간에 고스란히 자리를 내주지만, 그 향기는 고스란히 남아 다음 만남을 위한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일본 주고쿠(中國) 지방의 남동부, 오카야마현(岡山県)의 향기는 언제든지 다시 기억을 불러일으킬 만한 매력적인 향기를 지닌 곳이다. 벚꽃향기에 취해 오랜 전통의 길을 걷다 오카야마현은 일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온난한 기후로 인해 일본에서 가장 강우량이 적기 때문에,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오랜 역사와 전통이 가득한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아기자기한 마을의 모습과 다양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