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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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카야마] 소소함이 매력적인 일본대표 벚꽃명소 #3카테고리 없음 2011. 11. 28. 21:40
해는 지지만 향기만은 영원토록 어스름한 저녁노을이 들어참에 따라 환상적인 절경을 선사하는 이곳은, 도로와 철도의 병용교로서 세계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하는 세토대교(瀬戸大橋)이다. 고지마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와슈잔 산(山)은 세토내해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굴지의 전망대라고 볼 수 있다. 와슈잔 산에서 바라보는 웅장한 세토대교의 모습과 세토내해 위의 많은 섬들, 그 위를 유유히 지나가는 배들. 이 모두가 한 폭의 그림 같은 예술작품이다. 뉘엿뉘엿 지고 있는 일몰의 풍경, 석양에 반사되어 빛나는 다리의 오묘한 실루엣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화려함을 좇기 마련이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살고 있는 마을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일상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