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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카야마] 소소함이 매력적인 일본대표 벚꽃명소 #2
    카테고리 없음 2011. 11. 28. 21:32

    오카야마 성-외관을 검은색으로 옻칠해 일명 까마귀성으로 불린다.

     

    오카야마의 중심, 까마귀성과 잔디정원

     

    이제 오카야마현의 중심, 주고쿠 지방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오카야마 시()를 만날 차례다. 현의 행정과 경제의 중심 도시이며, 일본 해 연안과 시코쿠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이 도시는 특히 16세기부터 19세기 동안 오카아먀 성()의 성곽 도시의 역할을 수행하며 번영하였다.

     

    검은 외관의 오카야마 성-검은색 외관으로 인해 이웃 현의 백로성 '히메지성'과 대비된다.

     

    오카야마 시내 중심에 있는 오카야마 성은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검은 칠을 한 외관이 까마귀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우죠(烏城)’라고도 불리고 있다. 천수각(아성)2차 세계대전 이후에 재건된 것이지만, 망루 등 창건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것도 있다.

     

    고라쿠엔 정원과 오카야마 성-일본 최초의 잔디정원으로, 멀리에 오카야마 성이 보인다.

     

    또한, 완성되기까지 14년의 세월이 걸린 고라쿠엔(後樂園)17세기에 만들어진 일본 최초의 잔디 정원으로. 거대한 부지 위에 조성되어있다. 부지 밖의 오카야마 성을 차경으로 도입하였기 때문에, 원근감이 더해져 더욱 장대한 느낌이다.

     

    가을의 고라쿠엔 정원-정원 안의 수많은 꽃들은 사계절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미토의 가이라쿠엔, 가나자와의 겐로쿠엔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힌다. 잔디와 물이 따뜻한 햇살과 함께 밝고 여유로운 화사함을 연출한다. 도쿄돔보다 세 배 이상 크다는 고라쿠엔 속을 걷다 보니, 어느새 화사했던 푸른 자연 풍경에 조금씩 갈색 빛이 물들어가고 있다. 웅대한 자연이 계절적 감각을 앗아갔나 보다.

     

    야간개장 고라쿠엔-여름에는 야간개장이 실시되며, 조명이 밝혀진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다.

     

    따사했던 햇빛은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고, 마침내 어둠이 조금씩 흘러 들어오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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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