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간성배우의
성배우 입니다. 좋은 오전 보내셨나요? 전 오늘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지금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엘레강스한 느낌이긴 하지만, 어쨌든 아침부터 부지런을 떠니, 하루가 긴 느낌이네요. 정기적인 일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럴 때 일수록 자기관리가 중요한 거 같아요!
요새 블로그를 통해서, 힐링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최근에 다녀온 드림캐쳐 만들기 클래스 참여도 그런 의미에서 많은 힐링이 되었던 거 같아요. 헤헤.
지난 포스팅 때 말씀 드렸듯, 드림캐쳐 만들기 전에 맛있는 순대국을 먹고 속을 든든하게 하고 갔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번엔 드림캐쳐를 만들고 난 후에 기분좋게 뒷풀이를 간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합정동
형무호프! 전 사실 그날까지도 현무호프인 줄 알고 있었어요. 합정동 그쪽 라인을 오며가며, 자주 봤었거든요.
예전에 연극 공연을 마치고, 친구와 맥주 한 잔을 한 곳도 그곳이었구요. 하지만 형무호프였군요! 역시 믿는 대로 보이는 군요! ㅎㅎ
아무튼 형무호프에서, 가볍게 뭔가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지요. 인테리어는 마치 봉구비어 같은 낌이랄까요. 깔끔한 인테리어였어요.
늦은 시간이기도 해서 거하게 먹긴 어려웠구요. 결국 선택한 메뉴는 골뱅이만두. 골뱅이소면도 원했지만, 둘 다 먹을 순 없었지요. ㅎㅎ
기본 생맥주 한 잔과 함께 안주를 먹으니, 예전에 이동네에서 살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이곳에 처음 집을 마련했을 때, 얼마나 좋았던지요. 서울 하늘 아래 내 몸 누일 공간이 있다는 게요. 헤헤.
지금은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이곳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나누고 있구요. 왠지 센치해지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골뱅이만두에는 야채가 많아서 좋았던 거 같아요. 요새 조금(?) 식단관리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나름은 건강하게 좋은 시간 보내고 온 거 같아요. :)
형무호프 근처, 그러니까 망원동과 합정동 사이에는 골목골목마다 맛집이 많은 거 같아요. 물론 다 맛있진 않겠지만,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곳들이 많으니까, 앞으로 기회되면 조금씩 더 소개해 드릴게요.
형무호프에서는 비교적 조용하게, 운치 있게 술 한잔을 할 수 있었어요. 다른 분들도 근처 가실 일 있으시면, 한 번 찾아가 보세요. 근처에 있는 리얼커피라는 곳도 좋답니닷! ㅎㅎ
그럼 전 이제 오후 일 준비를 할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