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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굴이짬뽕 :: 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 만난 짬뽕맛집 추천먹다 2019. 12. 15. 20:56
안녕하세요. 어쩌다성배우의 성배우 입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셨나요? 전 일이 있어서, 지방에 내려갔다가 좀 전에 올라와서 이제 막 저녁을 먹었네요.
지방 촬영이 있어서였는데요. 왕복 300킬로미터 운전을 하니, 몸이 녹초가 되었네요. 어서 요 글을 마무리하고, 씻고 쉬어야겠어요. 흐흐.
오늘 촬영은 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제가 의사역할을 맡았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
의사가운은 오랜만에 입어서 그런지, 나름 잘 맞기도 했고, 제법 의사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나고 그랬답니다. 역시 옷이 날개라죠? 배우 일은 참 재밌는 거 같아요. 어느 순간 의사가 되어 있으니 말이죠. 헤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처음으로 가본 곳인데요. 촬영이 끝나고, 늦게라도 점심을 먹고, 서울로 올라가는 걸로 결정을 했지요.어디를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홍익대 세종캠퍼스 정문 근처에 있는 홍굴이 해물짬뽕 조치원점을 찾았어요.
미리 말씀드렸듯, 어제 저희집에서 집들이를 했거든요. 그래서 정말 소량의 알코올을 섭취했거든요. 물론 촬영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는 않고, 분위기상 아주 조금(!)만요. 정말이에요. 믿어주시어요. ㅎㅎ아무튼 나름 해장이 필요했기 때문에 중국집을 찾은 것이지요. 홍굴이 해물짬뽕 조치원점은 일단 입구부터 맛집의 기운이 스멀스멀 피어올랐지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손님들이 많이 있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맛있는 음식을 직원분께 여쭤보았더니, 짬뽕류가 제일 잘 나간다고 하셨어요.
전 원래 짜장, 짬뽕 중에서는 무조건 짜장을 고르는 파인데요. 때가 때인 지라, 해물짬뽕을 선택하였어요. 해물짬뽕밥을 먹을까 하다가, 결국 면으로 먹는 걸로 했지요.
기다리는 동안, 옆에 계신 테이블의 손님분이 왜 이렇게 양이 많아요? 하는 질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 뭔가 맛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더욱 생겨갔지요.
이윽고 나온 해물짬뽕. 일반 중국집과는 다르게 일단 뚝배기에 나온게 특이했어요. 홍합껍질 그릇도 넓은 접시를 주셨구요.
국물을 한 입 먹고 솔직한 소감은, 제가 정말 잘 찾아왔구나 하는 느낌이랄까요? 엄청 맵지도 않고, 맛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헤헤.홍합도 정말 가득하게 나왔어요.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 :)
또한 짬뽕을 시켰긴 한데, 공기밥도 알아서 주시더라구요. 잘못 나온게 아니라, 원래 밥도 추가로 준다고 벽에 써있더라구요.
해물짬뽕을 시켜서, 면을 충분히 먹고 난 후에, 밥을 말아 먹는 느낌은 다들 아시죠? 허허. 정말 배부르게 완뽕을 해낼 수 있었답니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처음 찾아간 곳이지만, 이쪽에서도 종종 촬영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다음에 좀 더 여유가 있다면, 이 동네의 맛있는 곳들과 여행할 곳도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홍굴이 해물짬뽕 조치원점도 뭔가 맛에 대한 깊이가 있는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요 근처 가실 일 있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랄게요. 흐흐.
전 이제 슬슬 씻고, 잘 준비를 해야겠네요. 다들 좋은 밤 보내시구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도 멋지게 함께 맞이해 보아요!! :)'먹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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