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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의 삶에서 배우다
    보다 2020. 2. 29. 15:05

    안녕하세요. 어쩌다성작가성작가 입니다. 다들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점심식사를 가볍게 하고, 커피 한 잔을 한 후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중인데, 블루투스 키보드까지 동시에 연결이 되는군요!

    왠지 그렇게 멀티로도 블루투스가 가능할 거 같아서, 인터넷으로 알아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자동으로 연결이 되는 바람에 가능한 걸 알게 되었네요. 나름 제게 있어서는 중요한(!) 발견이었어요. ㅎㅎ

    앞으로는 음악을 좀 더 즐기면서, 글을 쓸 수 있을 거 같네요. 이번 슈가맨 방송에는 김사랑 씨도 나왔다고 하죠? 왠지 더 다양한 음악을 듣고 싶은 하루이기도 하네요. 아침에 조깅을 하면서 음악을 듣기도 하는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무척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헤헤.

     

     

    많은 영감을 주는 류비셰프의 삶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최근에 읽은 책인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는 제게 있어서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자 그라닌 또한 책을 쓰며, 자신의 삶을 많이 돌아본 거 같아요!

     


    구소련 과학자인 류비셰프에 대한 다큐멘터리 격인 이 책은 생전에 그가 발휘했던 학문적 열정과 더불어, 특히 시간통계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젊은 때는 느낌 있는 훈남 같은! ㅎㅎ

     

     

     

    중년 이후로는 약간(!) 고집이 셀 거 같은 느낌적 느낌!

     


    저는 시간 관리용 다이어리인 프랭클린 플래너를 수년간 사용 중에 있는데요. 그 프랭클린 플래너 관련 여러 책을 보다가, 류비셰프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시간 관리에 대한 대단한 사람이라고, 제가 읽었던 책에 소개가 되어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이 책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를 읽게 되었고, 정말 단숨에(!) 읽게 되었답니다. 제가 관심있었던 분야여서 더욱 그랬던 것도 같아요. 흐흐.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이 쓴 책인데요. 그는 소설을 쓰기도 하지만, 러시아 과학자들에 대한 전기들도 여러 편 집필했어요. 그 전기들로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 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책의 목차입니다.

     

     

     

    책의 목차 2.

     


    책을 읽으며 느꼈던 건, 저자인 그라닌도 류비셰프의 삶과 자신의 삶을 대비해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구나 하는 점이었어요.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흐흐.

    류비셰프 유고 후 발견된 그의 시간통계 노트를 단서로, 그의 삶을 역추척하고, 그 삶의 의미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던 거 같아요.

     

     

    정말 디테일 하쥬? ㅎㅎ

     

     

     

    업무와 휴식, 이동 시간까지 기록돼 있어요!

     

     

     

    저도 저렇게 통계를 낼 수 있을까요? ㅎㅎ

     


    흔히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그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삶의 무게와 방향은 너무나 크게 달라지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과거를 회상해 보면, 쓸데 없는 걱정이나 후회로 시간을 보낸 적이 꽤 있었던 거 같아요.

     

     

    그렇다고 류비셰프가 업무만 한 건 아니랍니다.

     

     

     

    나름 인생을 즐긴 학자라고 생각해요.

     

     

     

    순수한 업무시간이 중요하겠죠? :)

     


    그 중에서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은 후회막심한 시간도 있는 거죠.

    그런 면에서 볼 때, 류비셰프의 시간관리는 여러모로 배울 점들이 많았어요.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 한 다음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분 단위, 초 단위까지 계산해서 생활을 했는데요.

     

     

    정말 자세하게 기록된 시간통계 노트.

     

     

     

    난 일 년에 업무를 몇 시간 했을까?

     

     

     

    기록은 평가를 가능케 하죠!

     


    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낭비하는 시간 없이 자신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살기 위한 방법이었던 거 같아요.

    물론 우리 모두가 류비셰프처럼 그렇게 나노 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그래도 시간도 재산처럼 소중하게 사용하려는 자세는 꼭 필요하겠다 생각해요.

    우리는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곤 하잖아요. 그렇지만 류비셰프의 삶을 생각해 보면, 시간이 부족한 게 아니라 활용을 잘 못한데 그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헤헤.

     

     

    가장 중요한 건 기본 전제와 실행력!

     


    러시아 과학자로서 류비셰프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이루었는데요. 비록 그의 생전엔 큰 인정을 못 받았다고 하더라도, 현재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다고 해요. 책 안에 그런 내용들도 나오구요. 흐흐.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를 읽으며, 저도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그 중에는 충분한 잠을 자는 것도 있어요. 그 바쁜 와중에도 류비셰프는 충분한 잠을 자고, 수많은 편지들을 작성하고, 악기 연주도 했으니까요. 헤헤.

    저도 많이 배운 책입니다. 여러분들도 기회 되시면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날씨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이 못 나가실 거 같은데요. 이럴 땐 집에서 조용히 독서하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그럼 저도 또 다른 책을 읽으러 가야겠네요.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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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