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간성배우의
성배우 입니다.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오밤중이긴 하지만, 저는 막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한 후, 마스크팩을 하며 이 글을 쓰고 있어요.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할텐데 말이죠. :)
요새 여러모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거 같아요. 블로그를 통해서 제가 방문했던 맛집에 대해서 조큼(?) 소개했긴 했지만, 아무래도 그보다 더욱 간과하면 안되는 진짜 맛집이 있죠.
그것은 바로 집밥!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밥, 특히 어머니의 손맛을 잊지 못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부모님 댁에 가면서, 간만에 가족끼리 저녁을 먹게 된 것이죠.
저녁 메뉴는
삼겹살 입니다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가족끼리 먹기도 좋지요. 흐흐. 그래서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과 상추, 그리고 물을 사왔습니다.
물은 왜? 냐고 물으신다면, 저희 부모님이 아파트 5층에 사시거든요. 물을 사서 주시는데, 하나당 2리터니까 꽤 무겁잖아요. 부모님이 옮기기엔 좀 버거운 듯해서, 제가 간 김에 사다드린 거죠. 무려 2리터짜리 6병을 말이죠. 어머니 왈, 이번 가을까지는 물이 부족하지 않갰다고 하시네요. ㅎㅎ
삼겹살은 과감하게 두 근 샀어요.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가족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살 때 자르지 않아요. 구우면서 잘라먹는 재미가 있지요. 후후.
그리고 상추를 한 봉지 샀구요. 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가시오가피 술을 한 병 샀어요. 11도로 도수는 소주에 비해 높지 않지만, 가성비 좋은 술이지요.
이번에 부모님은 새롭게 고기를 굽는 로스터를 장만하셨네요. 테팔 사의 제품인데요.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이 튀지 않는다는 군요. 전에 쓰던 것에 비해 크기는 작아졌지만요. :)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어요. 양파와 마늘, 깻잎과 어머니 특제 쌈장소스까지 더해지니, 그 어느 맛집 못지 않은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 지네요!
가시오가피 술도 고기와 곁들여 먹으니 완전 꿀맛!! ㅎㅎ 부모님도 만족해 하셨어요. :)
다음에 촬영일정이 우연하게도 부모님 집 근처에서 잡힐 거 같아요.
만약 그렇다면, 촬영을 마치고 또 한 번 부모님 댁에 방문드리려구요.
너무 자주 오면 귀찮아 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가족과 또 좋은 시간을 보내도록 해야죠!!
부모님과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그저 함께 밥 먹으며, 커피 한 잔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여러분들도 주변 가족이나 지인들과 맛난 식사 한 끼 어떠신가요? 아, 물론 삼겹살 완전 강추입니다!! :)
오, 전 이제 마스크팩 시간이 다 되었네요. 모두 좋은 밤, 좋은 꿈 꾸시구요. 전 이제 물러 가겠습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