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간성배우의
성배우 입니다. 일요일 오후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시간이 진짜 빨리 가네요. 그래도 집에 와서 빨래를 하고, 이제 조금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축구팀 활동을 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토요일과 일요일 팀을 자주 나가고 있는데요. 토요일에는 C&C라는 축구팀에서 운동을 하고 있지요. 어제도 운동이 있었는데요.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세 시간동안 3파전으로 이루어진 경기였어요.
아주 이른 아침 운동이었기에, 전 거의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해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어제는 서대문문화회관에 있는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우리팀과 상대팀의 첫 경기 도중 우리팀 동료 한 친구가 잘못 넘어져서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그래서 구급차도 불러서, 병원으로 옮겨 졌는데요. 결국 어제 오후 바로 수술을 했다고 해요. 지금은 입원한 상태인데, 시간 내서 병문안 가려구요. 부디 빠른 회복이 있기를 기대해야 겠어요. ㅠㅠ
그래도 경기는 계속 했어야 되었기 때문에, 그 친구를 부축해서 빠진 사람들 빼고는 계속 경기가 진행 되었어요. 상대팀 수준이 높아서, 좋은 축구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후 서대문문화회관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우리팀 몇 명과 함께 밥을 먹었는데요. 그곳은 바로 명품청기와감자탕집이었습니다.
감자탕이나 뼈찜, 요런 것에도 구미가 당겼지만, 우리는 조촐(?)하게 뼈해장국을 주문했어요. 운동 후에 먹는 음식 맛은 꿀맛이죠.
금방 나온 뼈해장국 또한 역시 맛이 좋았습니다. 운동 후인 걸 감안하더라도, 뼈해장국 맛이 좋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요.
김치와 깍뚜기 맛도 제대로여서, 축구경기 때 있었던 일들을 대화하면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차장. 다행히 식당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지요.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길가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시는 거 같아요.
얼핏 보니 우리와 경기한 상대팀 선수들도 여기서 식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서로 통한 걸까요? ㅎㅎ
이제 슬슬 날씨가 추워지는 거 같아요. 오늘 비도 조금 내리고 있고, 다음주 되면 좀 더 추워진다는 얘기도 있네요.
이럴 때일 수록 뜨끈한 감자탕이나 뼈해장국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ㅎㅎ 꼭 청기와 감자탕 집 아니더라도, 집 근처에 있는 요런 곳 방문하셔서, 몸도 따뜻하게 하고, 즐거운 식사시간 보내시면 좋을 거 같네요. 헤헤.
전 이제 슬슬 연기연습 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저와는 다음에 또 뵈어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