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간성배우 의
성배우 입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고 계신가요? 전 아시다시피 이번주 다수의 촬영들을 잘 마무리하고, 이제 새로운 한 주를 위해 자러 가기 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답니다. 후후.
전 오늘 어머님을 뵈러 다녀 왔어요. 어제가 생신이었거든요. 하지만 전 영화촬영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방에 있었지요. 그래서 오늘 뵈러 간 것이죠.
간만에 어머님을 모시고, 외식을 맛나게 했구요. 그 다음으로는 디저트를 먹으러 갔죠. 전부터 어머니와 함께 가고 싶었던 그 곳.
월곶동책한송이 입니다. 헤헤.
월곶 쪽에 계신 분들은 이미 많이 아실 수도 있겠지만, 월곶동책한송이는 제가 참 좋아하는 카페죠. 예전에 청년여행이라는 웹예능에 출연했을 때 갔던 곳이기도 하죠. 비록 우리팀이 간 건 아니지만 말이죠. 아, 벌써 그 웹예능에 출연한 게 까마득한 옛날이 되어 버렸네요. 후후.
아무튼 이 월곶동책한송이는 나름 월곶포구가 보이는 뷰에 위치해 있구요. 카페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 카페에 꽃집과 책방을 합쳐 놓은 컨셉의 장소이지요.
음... 약간은 감성적이기도 하고, 연인들이나 청년들이 분위기 잡기에도 적당한 듯 해요. 커피도 즐길 수 있고, 바로 예쁜 꽃도 사실 수도 있구요. 감성적이고도 개성있는 책들도 많아서, 독서를 맘껏 하실 수도 있답니다.
비도 오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기가 짧은 거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혼자 갔을 땐 보통 아메리카노를 마셨는 데요. 단 커피가 당겨서 릴 바닐라와 폴 라떼를 주문했어요.
우선 릴 바닐라는 바닐라 라떼와 비슷한데, 우유향이 좀 더 진하게 나는 커피였어요. 무조건 달기만 한 건 아니고, 우유와 더불이 깊은 진한 바닐라향이 난달까요? ㅎㅎ
폴 라떼는 아포가토 느낌과 비슷한 데요. 좀 더 가벼운 느낌? 그리고 안에 쿠키가 들어 있어요. 아포가토처럼 뿌려 먹는 건 아니고, 잘 저어 드시면 된답니다.
일요일이고, 비도 적지 않게 내려서 사람도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사진도 찍고, 커피도 즐기면서 산뜻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시간을 가지고 방문해야 겠어요. 동네 사시는 분들은 저와 마주칠 수도 있겠군요. 헤헤.
아무튼 이제 전 슬슬 잘 준비를 해야겠어요. 내일 아침부터 피팅모델 일이 있거든요. 다들 주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는 걸로 하죠. 그럼 좋은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