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간성배우의
성배우 입니다. 좋은 주말 잘 마무리 하고 계신가요? 전 일요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제 들어와서 이 글을 쓰고 있지요.
오늘 하루동안 정말 다양한 일들을 한 거 같아요. 오전부터 축구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나인양과 시간도 보내구요. 후아. 간만에 와인도 한 잔 했더니 기분이 달콤쌉싸름 하네요. 다음에 그 와인바도 소개해 드릴게요. 합정역 근처에 있답니다. ㅎㅎ
최근(?)은 아니지만, 주말마다 거의 축구경기를 하고 있지요. 물론 좋은 사람들과 축구경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경기 끝나고 팀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도 무척 좋은 거 같아요.
그냥 세상 사는 이야기도 하고, 근황 얘기도 하고 그런거요. 그러면서 팀워크도 좀 더 단단해 지는 거 아닐까요? :)
오늘은 우리 팀에서 조금 젊은 사람들끼리 뭉쳤습니다. 경기 끝나고, 기사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근처 카페에 간 것이죠.
저희가 식사를 한 곳이 망원유수지 근처라서, 바로 그 근처에 있는
이디야커피 한강공원로점을 찾았습니다.
사실 젊은 사람이라고 해야 그렇게 많이 있는 건 아니에요. 흔히 조기축구회라고 불리는 생활축구팀 보다는 일반 클럽 축구팀을 20~30대 분들이 더 선호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속해 있는 축구팀인 합정축구회도 젊은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다만 그래도 몇 명 있는 젊은 사람들이 나름 열심히 연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지요.
조금은 세월의 흐름을 느끼는 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옛날 생각에 조금 그립기도 하고, 싱숭생숭한 마음이 드네요. ㅎㅎ
이번에 찾은 이디야커피는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곳곳에 이디야 커피 지점이 있지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랄까요.
인테리어도 정돈되어 있어서, 뭔가 이디야커피만의 느낌을 잘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0
저는 옛 추억을 되살려, 고구마라떼를 시켜보았어요. 다른 동료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시켰구요.
오랜만에 먹는 고구마라떼는 좀 달짝지근 하면서도, 겨울에 어울릴 만한 느낌이었어요. 옥수수라떼도 있었는데, 요건 다음에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카페에 운동복 차림으로 들어선 게 조금은 민망하기도 했지만, 남자 4명이서 사이좋게 수다를 떨다 왔습니다.
카페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센스가 있으셔서, 나름 우리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거 같아요. 가족끼리 카페를 찾은 사람들도 있었고,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카페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네요.
카페에서는 여러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흐흐.
다음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여기 이디야커피 한강공원로점을 찾아야 겠어요. 우리 축구팀 운동하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거든요.
신입회원들도 받고 있으니, 망원동과 합정동 근처에 사시는 분들 있으시면 연락주시어요. 갑자기 급 회원모집 홍보? ㅎㅎ
멀리 있다고 하셔도, 일요일 오전에 운동할 수 있으면 오케이 입니다요.
오늘은 좀 두서 없는 글이긴 하지만, 와인을 한 잔 마셔서 그런걸로 하고, 스무스하게 넘어가도록 하지요. 헤헤.
그럼 남은 주말도 잘 마무리하시구요. 새로운 한 주 함께 멋지게 시작해 보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