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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안 국수 :: 초계국수+초계비빔국수+해물파전 조합 강력추천! :)
    먹다 2019. 10. 12. 23:22
    안녕하세요. 일간성배우성배우 입니다. 좋은 토요일 저녁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나름 바쁘게 보낸 하루였던 거 같아요.

    오후에 남대문 시장을 엄청 오랜만에 방문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예쁜 그릇도 장만하고, 저녁도 배불리 먹고 들어와서, 요 글을 쓰고 있답니다. 오늘 진짜 시간 빨리 지나가는 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흐흐.

    오전에는 역시 오랜만에 토요일 축구팀 연습경기가 있었어요. 요 몇 주간 상대팀 잡기가 쉽지 않아서, 계속 못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오늘 간만에 좋은 팀들과 함께 축구를 한 것이지요.

    허나! 제 컨디션과 우리팀 전체의 컨디션이 하락된 상태여서 그런지, 제 실력이 나오지 못한 우리는 패배! ㅠㅠ

    심지어 선수가 부족한 다른 팀에 용병으로 참여했는데, 역시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말았죠. 상대팀분들께 정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흠흠... 어쨌든 경기를 끝까지 마치고 나니까, 우리 팀원들은 모두 다 가고 없더군요. 저와 우리팀 동생 둘만이 남아서, 결국 밥을 먹으러 떠났지요. 상처입은 마음은 맛있는 음식으로 달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헤헤.


    축구팀 동생의 추천으로 간 곳은 가나안국수라고 하는 곳이었어요. 사실 제가 있던 축구장에서 거리는 엄청 가까운데요. 경로가 좋지 않아서, 뺑 돌아서 가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까지 갔는데 맛이 없으면 안될 듯... ㄷㄷ


    어쨌든 주차를 마치고 들어간 우리 둘은 동생의 추천에 따라서 초계국수와 초계비빔국수, 또한 해물파전까지 과감하게 주문했지요.


    동생과 이것저것 대화나누다 보니까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와! 진짜 양이 많더라구요. 정말정말 양이 많아요.


    초계국수의 초계는 닭을 의미하는 건 줄 알았는데, 제가 얼핏 벽에 있는 글을 읽어보니, 식초와 겨자를 의미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닐 수도 있어요. 흐흐.


    아무튼 식초와 겨자로 맛을 내서 먹으면 그만큼 더 맛있다는 거! 해서 우리는 식초와 겨자를 뿌린 후 폭풍흡입에 돌입했어요.


    와! 진짜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차마 사진은 못 찍었지만, 여기 라이더 분들도 엄청 많이 와서 드신다고 해요. 이미 자전거를 세워 두고, 맛나게 드시고 계신 라이더 분들이 엄청 계시더라구요.


    저와 동생은 초계국수와 초계비빔국수, 또 크기가 넉넉했던 해물파전까지, 엄청 배부르게 먹었습니다요.


    축구가 잘 안풀려 상처입은 영혼은 금새 다시 회복되었어요. 역시 이럴 때는 맛있는 거 먹는 게 제일이죠! 동생과 함께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까지 푸짐하게 있으니, 시간이 진짜 빨리 가더라구요. 흐흐.


    동생과의 여정은 카페로까지 이어졌어요. 그 곳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죠.


    일단 여기 가나안 국수는 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강추하는 바입니다. 저도 다음에 지인들 데리고 꼭 다시 한 번 가려구요. 동생 덕분에 맛있는 국수집 하나를 알게 되었군요. 헤헤.


    글을 쓰다 보니 금새 배고파 졌네요. 야식을 조큼(?)만 먹고 잘까 봐요. 흐흐. 그럼 다들 좋은 밤 보내시구요. 전 다음 포스팅 때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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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yeon